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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백두어, 정거천, 도리천 집회, 8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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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을 지키면 미래에 악업을 짓는 것을 피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남을 해치지 말고 살생하지 말라는 계율을 지킨다면, 몇 생이나 또 얼마나 청청하게 계율을 지켰는지에 달렸지만, 세세생생 병에 걸리지 않을 겁니다.

“카필라는 어머니의 말을‍ 들었다” 어머니란 사람이! “그래서 승려들과‍ 토론하거나 논쟁할 때‍ 그 주제에 관하여‍ 자신이 패할 때마다 그들에게 고함을 치고‍ 면박을 주고‍ 모욕했다. ‘어리석고 미련하기가‍ 짐승과 다를 바가 없구나‍. 아무것도 모르는군!’‍ 그런 다음 그는 그들을‍ ‘개 대가리, 돼지 대가리, 이런저런 짐승 대가리’라고 불렀다” 멍청하고 머리가 안 좋고‍ 생각이 짧다는 뜻이죠. “매번, 그는 그렇게‍ 아주 사납게‍ 승려들에게 면박을 줬다. 여기까지 말을 한 다음‍ 부처님께선 모두에게‍ 이렇게 상기시키셨다. ‘아난아, 알아야 한다. 카필라는 이런 악한 마음‍ 때문에, 그리고 그 당시‍ 승려들에게 고함치고‍ 그들을 모욕한 것 때문에‍ 몸에 백 개의‍ 짐승 머리가 달린‍ 백두어가 되었다’

그러자 아난이‍ 부처께 여쭸다. ‘세존께 경배합니다. 카필라는 언제‍ 백두어의 몸에서‍ 해탈할 수 있게‍ 되옵니까?’‍ 그러자 부처께서 말했다. ‘아난아, 알아야 한다. 설사 내가 지혜안으로‍ 본다 해도 아주 아주 먼‍ 훗날이 될 것이니라‍. 아마도 부처가 세상에‍ 나오는 온건한 시대에, 이미 천명의 부처가‍ 열반에 들었고’”‍ 석가모니 부처 이후에요. “’그런 뒤에 또 천명의‍ 부처가 세상에 나고‍ 열반에 들었으나 그때도‍ 그는 해탈하지 못할 것이다. 그때도 카필라는‍ 이처럼 백두어로‍ 환생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나와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듣고”, ‘나’는 아난이죠. “우리 모두는 소름 돋았고‍ 두려움에 떨었다. 그가 참으로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그래서 우리 모두 말했다. ‘부디, 모든 중생이여, 자신의 행동과 말과‍ 생각을 살피세요. 뭘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에‍ 옮기는지 주의하세요. 선해지세요. 늘 선한 행동과‍ 선한 생각을 하세요’

부처님과 승단이 이런‍ 이야기를 나눈 후에‍ 5백의 어부들과‍ 5백의 소치기들 역시‍ 큰 두려움에 떨었다. 그들 모두 합장을 하고‍ 무릎을 꿇으며‍ 출가하여 부처님의‍ 가르침 받기를 원하였다. 물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환영한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천명 더 생긴 거죠. 와, 강둑이 정말 크군요! 아니면 어떻게 그들 모두가‍ 다같이 부처 앞에‍ 무릎을 꿇고 앉겠어요? 천명이 한꺼번에 부처‍ 앞에서 무릎을 꿇었잖아요. 이미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다른 수 천명의‍ 승려들까지 포함해서요.

어쩌면 우리도 어딘가‍ 강둑을 찾아야 할까 봐요. 전기는 발전기를‍ 사서 해결하고요. 하지만 그럴 경우에‍ 전 세계에 방송할 수 있는‍ 이런 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갖출 수‍ 있나요, 없나요? 불가능하죠? 되나요? 돼요? (어쩌면 가능해요)‍ 어쩌면요? (네)‍ 어떻게요? (무선으로요)‍ 무선이요? 칩 말인가요? (4G는 어디나 있습니다)‍ 어디나요? 아시아도요? (일부 아시아 국가는요)‍ 여기선 케이블이 있으니까‍ 되는 거죠. (네)‍ 공식 인터넷 연결이요. 그런데 인터넷 카드, 인터넷 칩 밖에 없어도‍ 그걸로 충분한가요? (어쩌면요) 모르겠어요. 전기도 물도 없는 어떤‍ 나라에서 인터넷 칩이‍ 있다고 들었는데‍ 너무 힘들었죠. 뭘 조금, 한 페이지를 다운로드‍ 하는데도 너무 느렸어요. 이미지는 생각도 못하고요. 그리고 길가로‍ 한참 나가야 했어요. 내 산에서는 불가능했죠. 주요 큰 도로… 사실‍ 주요 큰 도로… 사실‍ 그리 큰 길은 아니죠. 그 지역 시골길까지‍ 한참 내려가야 했죠.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요. 때로 전화 한 통 걸려면‍ 밖으로 나가서…‍ 『아, 되네요. 네.‍ 오, 안돼요. 안돼!』 전화기를 보면서‍ 사방으로 찾아다녀야 했죠. 통화가 안 돼서 계속 통화‍ 표시가 뜨는지만 살폈죠. 네, 그랬다니까요.

가끔 문자를 보낼 때는‍ 이미 말했듯이, 내가 너무‍ 흥분했거나, 잊어버렸거나‍ 혹은 내 개들이 와서‍ “멍멍” 거리는 통에‍ 실수로 잘못된 버튼이라도‍ 누르면 모든 게 사라집니다. 그런데 그게 최악은 아니죠. 버튼들은 내가‍ 기억하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아이팟, 아이폰은‍ 숨만 쉬어도 사라져요. 가령 여기를 보고‍ 머리를 긁적였는데‍ 사라져 버립니다. 손만 흔들어도‍ 사라져 버려요. 아니, 좀 과장했어요. 하지만 정말 어려워요. 대부분 손만 움직여도‍ 뭔가가 바뀝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그냥‍ 여기를 긁으려 하는데‍ 핸드폰은 내가 손을‍ 움직인 걸로 인식해서‍ 모든 게 사라져버리죠. 그럼 전부 다시 시작해야‍ 하죠. 앞서 했던 것도 이미‍ 내겐 벅찬 일이었는데요. 전에 컴퓨터를 좀 배웠어요. 사용방법을 좀 배웠죠. 전에 수프림 마스터 TV를‍ 아직 하고 있을 때요. 가능할 땐 내가 대부분의‍ 뉴스 등을 확인해야 했죠. 그래서 정보를‍ 가져오는 방법은 배웠는데‍ 다시 보내는 건 못했죠. 그래서 적어놔야 했죠. “좋아, 1페이지 2절”‍ 문장 전체를 적고 거기에‍ 수정작업을 했어요. 그런 다음 수정한 걸‍ 다 모으면‍ 여러분 형제 한 명을‍ 불러서 보내달라고 했죠.

이들 천 명의 사람들, 오백의 어부와 오백의‍ 소치기들은 부처님에게‍ 출가를 했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나쁜 업을 씻어내고‍ 아라한의 과위를 얻었다. 대집회를 위해서 부처님은‍ 다시 한번 그들에게‍ 사성제를 가르치셨다. 태어나고 죽고 늙고‍ 사는 동안 고통받는 것과‍ 그 고통을 없애는 방법과‍ 그 길에 대해 가르치셨다”

그건 또 하나의 긴 이야기죠. 내가 전에 말해준‍ 팔정도의 하나처럼‍ 그건 고통을 없애고‍ 다시 태어나지 않는‍ 방법 중 하나예요. 아님 아주 지위가 높고‍ 부유하고 행복하게‍ 태어나든지요. 계율을 지키면 미래에‍ 나쁜 업을 짓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남을 해치지‍ 않고 살생하지 않는 계율을‍ 지킨다면, 몇 생을 지켰고‍ 또 얼마나 청청하게 계율을‍ 지켰는지에 달렸지만, 세세생생 병에 걸리지‍ 않을 겁니다. 물론 언젠가는 죽겠지만‍ 사는 동안에는‍ 병에 걸리지 않을 거예요. 또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율을 지킨다면‍ 아무도, 그 어떤 도둑도‍ 여러분 집을 털지 않겠죠. 예를 들면 그런 겁니다. 모든 계율에는 그 결과가‍ 있습니다. 좋은 업이‍ 함께 따라옵니다.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 사람 있나요? (모두요)‍ 몇 명이나요? 손 들어봐요. (모두요)‍ 이건 더 나은 이야기예요. 아마 저걸 읽은 다음에요.

“난 이와 같이 들었다”, 또‍ 아난의 “컴퓨터”에서 나온‍ 이야기죠. “한번은, 부처님께서 사위성의‍ 급고독 장자와 기타 왕자의 황금정원에‍ 머무실 때였다”‍ 기억합니까? ‍그 정원 기억해요? 못 해요? (기억합니다)‍ 몇 명이나 기억하죠? 서너 명 밖에 안되나요? 기타 왕자의 정원이요. 억만장자가 황금으로‍ (황금벽돌이요)‍ 바닥을 깐 정원이죠. 네 황금벽돌, 골드바를‍ 깔아야 했죠. 그 정원을 사기 위해서요. 뭐 하러요? 아프리카에선‍ 5백만 평방미터에‍ 5십만 유로 밖에 안 해요. 그가 알았다면 그곳에 가서‍ 땅을 샀을 거예요. 자신이 보유한‍ 모든 금을 꺼내서‍ 그 정원에 까는 대신에‍ 아프리카나‍ 더 싸게 살 수 있는‍ 다른 나라로 갔겠죠. 시베리아든 어디든요. 그곳이 더 저렴하죠? (예)‍

어떤 나라들은‍ 땅을 공짜로 줘서‍ 땅을 개간하게 합니다. 나도 한 군데 알아요. 베네수엘라 말고 그 근처에‍ 있는데, 온두라스도 아녜요. 잊었네요. 거기 간 적이‍ 있는데 있어버렸어요. (벨리즈?) 벨리즈 같은 곳이죠. 땅을 공짜로 줍니다. 하지만 그곳엔‍ 간장도 없고‍ 또…‍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작은 오두막에서‍ 파는 게 몇 개 안돼요. 중국상점도 두부가 있냐고‍ 물었더니 “음…” 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선 뭘로‍ 요리하나요?” 했더니‍, 그들이 말했죠. “우린 땅이‍ 주는 걸로 요리합니다”‍ 그러니 때로 두부를 사고‍ 싶다면 멕시코나 미국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벨리즈에 가서‍ 정부에게 무료로 땅을‍ 달라고 한번 해보세요. 우리가 두부와 간장‍ 등 모든 걸 가져갈게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겠죠. 좋습니다. 모르겠어요. 땅만 있다고 되는 건‍ 아니에요. 그곳과의‍ 인연도 있어야 해요. 그리고 어디든 우리에게‍ 자유를 줘야 해요. 표현의 자유와 방해 없이‍ 모일 수 있는 자유요. 땅이 문제가 아닙니다. 좋습니다. 이번에는‍ 이 지상이 아니라‍ 천국으로 갑시다.

이 장은 ‘정거천’이라는‍ 천국에 대한 겁니다. 아마 내 생각으론 아주‍ 평화로운 천국일 거예요. 말 그대로라면 평화로운‍ 천국이란 뜻이죠. “’난 이와 같이 들었다’‍ 한번은 부처님께서‍ 사위성에 있는‍ 기타 왕자의‍ 황금정원에 머무셨다. 그 당시‍ 어느 날 저녁 무렵‍, 문득 천국에서‍ 한줄기 빛이 내려와‍ 정원 전체를 비추었다. 거대하게 빛나는 이 빛‍ 속에 아주 크고 잘생기고‍ 강해 보이는 어떤 존재가‍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다이아몬드 같은 오라가‍ 뿜어져 나왔다. 그는‍ 부처님 거처 안으로 날아‍ 내려와서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더니 부처님 주위를 세 바퀴 돌고 난 후,‍ 다시 부처님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했다. ‘부처님께‍ 경배드립니다. 저는‍ 정거천에서 왔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중생들을‍ 구하고 축복하기 위해‍ 천국에서 지구로‍ 내려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부처가 이처럼 출현하는 건‍ 아주 진귀한 일이라‍ 생각되어 극진한 존경과‍ 성심으로 이곳에 왔사오니,‍ 내일 제가 바치는‍ 공양을 받아주옵소서‍. 물과 비건 음식을‍ 공양하겠나이다’” 목욕물 말이에요.

인도에는 수 천명의‍ 출가승들이 있어요. 그래서 부처가 정한‍ 출가승들의 계율 중 하나가‍ 보름에 한번, 한 달에 두 번 이상‍ 목욕하지 않는 거였어요. 물을 아끼기 위해서요. 여기처럼요. 여러분도‍ 매일 목욕하지 못하잖아요. 정말 필요할 때 말고는요. 모두가 와서 매일 목욕을‍ 하는 건 아니죠. 맙소사! 우린 드라이클리닝‍ 시스템이죠. 기억하죠? 나도 똑같이 합니다. 하지만 난 샤워를 해도‍ 양동이를 사용해요. 낮고 둥근 양동이요. 그 안에 서서 샤워를 하면‍ 샤워한 물이 양동이에‍ 모아지죠. 그럼 난 그 물을‍ 변기 내리는 데 씁니다. 손 씻을 때도 물을 받아서‍ 씻고 재활용하니 문제없죠.

“그는‍ 부처님과 승단에게‍ 목욕물과 비건 음식을‍ 공양할 테니‍ 받아 달라고 간청했다. 부처님께서는‍ 공덕을 쌓고자 하는‍ 그의 신실함을 칭찬하시며‍ 그것을 받아들였다. 부처님께서 그걸 받으셨다. 그러자 이 존재는 그의‍ 집, 아니, 천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서‍ 온갖 훌륭한 천국의‍ 음식과 마실 것을‍ 지상으로‍ 가지고 내려왔다. 그리고 샤워와‍ 목욕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많은 것들도‍ 가져왔다. 그 모든 걸 가지고 왔다. 그는 물과…‍ 옷과 목욕가운과 수건 등‍ 모든 걸 천국에서‍ 가지고 내려왔다. 또한 수많은 목욕탕과‍ 샤워장과 방들이‍ 나타나게 했다. 물도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고 적정한‍ 온도가 되게 준비했다. 온도계로 몇 도인지, 온도가 적당한지‍ 다 확인했다. 또한 이런 것도, 몸을 닦는 데 쓸‍ 풀도 가져왔다” 사람들은 그런 솔을‍ 사용했지만 좀 달라요. 몸을 닦는 풀이라고 했지만‍ 아마 특별한 풀일 겁니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솔 같은 것이겠죠. 또 오일도 가져왔어요. 바디크림 같은 거요. 최상급으로‍ 천국 슈퍼마켓에서‍ 전부 다 가지고 내려왔죠. 모든 걸 다. 준비한 후에 그는‍ 부처님께 와서 샤워를‍ 하시도록 청했다. 물론‍ 승단도 함께요. 아마도요.

“부처님께서 목욕을 끝내고‍ 거처로 돌아가시자‍, 그는 부처님께 와서‍ 아뢰었다. ‘세존께 경배드립니다. 비건 식사가 준비되었으니‍ 오셔서 드시옵소서’‍ 그래서 부처님과‍ 승단 전체는‍ 목욕을 마치고‍ 다시 의복을 걸친 후에‍ 밖으로 나가서‍ 비건 식사를 즐겼다. 그런 뒤에 돌아갔다. 그 후에 ‘토이’”, 아난이요. ‘나’란 뜻인데 ‘나’는‍ 아난이죠. “부처님 앞에‍ 나아가 여쭈었다”‍ 어째서 다른 출가승들은‍ 한번도 질문을 하지 않죠? 늘 아난만 묻는군요. 아마 다른 사람들은 감히‍ 묻지 못하고 쪽지를 써서‍ 줄 겁니다. “아난, 가서‍ 나 대신 여쭤봐 줘‍. 넌 부처님의 시자니까‍ 네가 대신 여쭤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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