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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톨스토이(채식인)의 나의 종교 2장,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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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세상을 바꿀 생각을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 레오 톨스토이의‍ 이 통찰력 있는 말은 내면을 반성하지 않는‍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하기를‍ 신께서 원할지는‍ 결코 묻지 않으며‍ 일을 벌입니다.

톨스토이의 말입니다. 『신의 이름으로 잠시 일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라』‍ ‍ ‍ ‍ ‍ ‍ ‍ ‍

『톨스토이의 소설은 예술작품이 아니라 삶의 한 단편이다』라고‍ 19세기 영국 시인이자‍ 비평가인 매튜 아놀드가 말했습니다.‍ 성공과 명성,‍ 부유함, 이상을 열망한‍ 레오 톨스토이는‍ 결국 만년에 30년 이상‍ 도덕적 철학자와‍ 종교적 지도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게다가 채식을 하며‍ 채식을 알리고 그리스도의 윤리적‍ 가르침을 해석해‍ 독실한 기독교인 평화주의자가 됐지요. 평화와 신의 뜻을 이룬다는‍ 그의 개념은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같은 20세기 지도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 1997년 7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우리 회원들과 단체명상에서 톨스토이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

왜냐하면 톨스토이는 수행자거든요. 그래서 그의 소설을 읽으면 대부분이 영적인 주제와 신에 대한 것이고 아주 행복하며 긍정적입니다. 그의 책은 아주 좋으니 읽어 보세요. 읽지 않았다면 읽어보세요.‍ 더 많이 읽어도 되요. 그런 글들은 여러분에게 아주 좋아요.

『나의 종교』는 레오 톨스토이 백작이‍ 1884년 집필했고‍ 『고백』에 이어‍ 나온 책입니다. 이 두 책은 삶에 대한‍ 실존적 질문에서‍ 신과 성경의 복음서에‍ 나오는 비폭력에 대한‍ 영적 원칙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바뀐 것을 보여줍니다. 톨스토이는 진정한‍ 기독교 교리는 폭력적인 보복을 금하고 대신 악을 선으로 갚는다는 원칙을‍ 밝혀줍니다. 한번이 아니라 끝없이‍ 용서하고 원수를 사랑하며‍ 자신을 미워하는 이를 좋게 대하라. 톨스토이는 또한 예수님의 주요 가르침이‍ 진정한 인간이 되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영적으로 새 생명으로‍ 태어남임을 강조합니다. 더 높은 사랑의‍ 원칙을 받아들임으로‍ 우리는 폭력의 굴레를‍ 부술 수 있습니다.

『나의 종교』 2장에서‍ 통찰력 있는 글을 보내드립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는 말을 명백히 알 때‍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저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이것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아주 이상하게 잘못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알 듯이 저는‍ 예수님 가르침의 진정한 중요성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있음을 저도 알고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다른 뺨도 대어주라」‍ 「네 원수를 사랑하라」라고 말할 때 기독교의‍ 정수를 표현하는 겁니다. 이걸 어릴 때부터 알았는데 이 단순한 말을‍ 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왜 항상 다른 숨겨진 뜻을‍ 찾으려 했을까요?‍

「악인에 대적하지 말라」는‍ 절대 저항하지 말고 폭력을 절대 쓰지 마라‍. 다른 말로는 절대‍ 사랑의 원칙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이를 이용해‍ 당신을 모욕한다 해도‍ 모욕을 참고‍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아주‍ 분명하고 단순하게‍ 말하셨고 이보다 더 분명히 말할 수 없지요. 이것들이 신의 말씀임을 믿거나 믿으려고 하면서도 어째서 저는 여전히‍ 이 말을 따르는 것이‍ 불가능할까요?‍ 만일 스승이 제게 「가서‍ 나무를 베어라」라 하면‍ 「제 힘으로 할 수 없어요」‍라고 답한다면‍ 둘 중의 하나일 겁니다. 스승의 말을 믿지 않거나,‍ 스승의 명령을‍ 따르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초자연적인 힘의 도움 없이는 신의 명령에‍ 따를 수 없다고‍ 말하는 걸까요?‍ 이를 따르려는 어떤‍ 노력도 없이 이렇게‍ 말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신께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는 말을 들었죠. 삼위일체에서 성자(예수)가 인간을 위해 고통 받았기에 ‍인류는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죄로부터 인간을 구하고 모든 신자에게‍ 은총을 전하도록‍ 교회가 그 성스러운 역할을 합니다.

이와 별개로 구세주는 인간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인간의 구원을 위해‍ 삶의 본보기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모두에게 아주 분명하고 단순한 생명의 규칙을 만드셨음에도 어떻게 저는 이 규칙이‍ 따르기 어렵고‍ 초자연적인 힘의‍ 도움 없이는 이 원칙을 따를 수 없다고 말할까요? 예수님은 가능하다고 여기셨고, 분명히‍ 이를 따르지 않으면‍ 신의 왕국에 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따름이 어렵다고 말씀하지 않고‍ 반대로 「내 멍에는 느슨하고‍ 내 짐은 가볍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말합니다. 「그분의 계명은 어렵지 않다」‍ 신께서 계명을 지키기‍ 쉽다고 공언하셨고‍ 인간의 몸으로 직접‍ 계명을 지키셨으며‍ 그의 제자들도 지켰는데 어떻게 제가 감히 초자연적인 힘의 도움 없이는 이를 지킬 수 없다고 할까요?』‍

『만약 누군가 법을‍ 어기려고 온 힘을‍ 다 하면서 그 법은 본래 지킬 수 없고‍ 법을 만든 사람도‍ 초자연적인 힘의 도움 없이는 이것을 ‍실행하거나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안다고‍ 크게 말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제가 「악인에 대적하지 말라」는‍ 말씀에 대해 생각한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의 원칙이 신성하지만 따를 수‍ 없을 거라 여기며 그것을 알려 했지요. 저의 과거를 돌아보며‍ 아주 수치스럽지만‍ 그 말이 제게 와 닿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허술하면서 (그것은 제게 싫기도 했지요) 어리석게도 어려서부터‍ 그것을 접했지만 그 후 저는 그것을‍ 계속 오해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예수는 신이며 예수의‍ 가르침은 신성하다고‍ 배웠지만 동시에‍ 폭력과 악으로부터 저를 보호하는 제도를 신성하게 존중하도록 배웠습니다. 저는 악에 저항하며‍ 악에 굴복하는 것은‍ 굴욕이며 악에 저항하는 것은 훌륭하다고 배웠습니다. 저는 『심판하고 벌을‍ 주라』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살인으로 악에 저항하는 군인의 길을 배웠습니다. 제가 속했던 군대는‍ 「기독교인의 군대」라고‍ 불렸고 이 군대는‍ 기독교인의 축복과‍ 함께 보내졌습니다. 아기에서 성인까지‍ 저는 예수님의 원칙과 완전히 다른 것들을‍ 존중하게 배웠습니다.

자신의 무기로‍ 침략자를 맞이하고‍ 자신과 가족, 민족을‍ 해치는 모든 이를‍ 폭력을 사용해‍ 복수하도록 배웠습니다. 이로 인해 비난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이것이 예수님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저를 둘러싼 자신과 가족과 재산의 안전에는 예수님이 꾸짖으셨던 「이에는 이」라는 원칙을 지켜졌습니다. 저의 영적 지도자는 예수님의 원칙이‍ 신성하지만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기 어렵고 예수님의 은총만이 계명을 따르도록 돕는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가르침은 세속의 제도와 제가 속한 사회 단체에서 받아들인 것과‍ 일치했습니다. 저는 신성한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었고‍ 이것이 틀렸음을‍ 깨달을 때까지‍ 이는 제 욕망에‍ 아주 부합했습니다.

저는 예수님과 「악인에‍ 대적하지 말라」는 그분 가르침이 어떻게 불가능한지‍ 알지 못했고 동시에‍ 고의로 재산과 법원, 정부, 군대의‍ 제도를 도왔으며‍ 예수님의 가르침과‍ 완전히 다른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에게 저희가 계명을‍ 지키도록 도와주시고 죄를 사하여 주시고 악에 대적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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