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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미륵불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는 광적인 악령, 9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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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께서 사랑하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두 평안하길‍ 바라며, 최고의 소망과‍ 사랑으로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해결해야 할‍ 긴급하고 중요한‍ 사안이 있어요. 까오다이교에 대한 것도‍ 포함되어 있죠. 많은 이들에겐 이 종교가‍ 생소할 수도 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베트남(어울락)에서‍ 유래한 종교임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며칠 전부터‍ 내게 뭔가를 하고‍ 정보를 공유하라는‍ 긴급한 메시지가 왔는데‍ 너무 바빠서‍ 그게 어디서 왔는지조차‍ 알아보지 못했어요. 한데 어제 온 메시지는‍ 아주 명확했고 나를‍ 재촉하는 듯 내가 동참해서‍ 이 문제를 조사하고‍ 살펴보길 독려했어요. 해서 어제 새벽 3, 4시쯤‍ 나는 해야 할 일의‍ 상당 부분을 제쳐둬야 했죠.

오늘이 26일이죠. 아니, 아니, 25일이죠. 그래요, 2024년‍ 8월 25일이죠. 그래서 나는 앉아서‍ 이 메시지의 발신자에게‍ 『그렇게 급한 일이 뭔지‍ 말해주세요, 또 당신이‍ 누구인지도 알려주세요』‍라고 요청했어요. 그렇게 해서 모든 게 아주‍ 명확하게 드러났고…‍ 몇 가지를 적어뒀어요. 까오다이교 성현들과‍ 또… 몇 명이나 있었더라?‍ 조금만 기다려줘요. 아주 빨리 메모했거든요. 타이핑한 것이나‍ 프롬프터로 준비된 걸‍ 읽는 게 아니라서‍ 읽기가 쉽지 않아요. 아, 관두죠. 못 찾겠어요. 나중에 말해줄게요. 어떻게 된 건지 알겠어요. 어떤 건 종이에 적었고‍ 어떤 건 휴대폰에 적었어요. 어두운 곳에 있었거든요. 일어나서 종이를 더 가지러‍ 가고 싶지 않았어요.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 올게요. 잠시 멈춰야겠어요. 자, 돌아왔어요.

이 회의는 까오다이 세계의‍ 왕 폐하께서 주재하셨는데, 그건 나중에‍ 더 자세히 말해줄게요. 그냥 적힌 대로 읽을게요. 난 이미 준비된 걸 읽는 데‍ 익숙지 않아요. 특히 속기로‍ 불명확하게 적은 글을‍ 읽는 건요. 까오다이교의 왕 폐하… 까오다이 세계의 왕‍ 폐하께서 회의를 주재했고, 많은 까오다이 성현들이‍ 참석한 회의를‍ 이끌었어요. 이 회의에 까오다이의‍ 성현들이 모두 모인 것은‍ 아녜요, 위원회의‍ 주요 성현들만 함께했죠. 8월 24일에 58명의‍ 까오다이 성현들이 모였어요. 25일이 아니네요. 미안해요.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내가 여기 「8월 24일」이라고 써 놨어요.

그리고 회의 수장은‍ 까오다이 세계의‍ 왕 폐하이기도 했어요. 그의 신성한 명호는‍ 어울락어(베트남어)로‍ 다이탄대꾸언이죠. 어떻게 번역해야 정확할지‍ 모르겠네요. 내 생각엔‍ 『위대한 성왕 폐하』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위대한 성황』‍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당신과 모든 성인들께‍ 불쾌감을 드렸다면 죄송해요. 나는 까오다이교에‍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당신을 실제 대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죠. 실수했다면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그 세계에 속한‍ 온갖 계급의 참석자들‍ 수천 명이 있었죠. 나도 그곳으로 올라가서‍ 그분들과 그분들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봤어요.

이 회의는 한 사람, 원래 선하고 순수해야 하는‍ 영매, 즉 까오다이교의‍ 상위 영역에서 온‍ 성현들의 가르침을‍ 전하는 전달자와‍ 같은 존재에 관한‍ 것이었어요. 그 사람의 이름은‍ 후에브우, 중국어로는 호아바오이죠. 내가 몇 주 전에 우연히‍ 그의 글 중 일부를 읽기‍ 전까지 나는 개인적으로‍ 그를 알지 못했어요…‍ 유튜브였던 것 같아요. 확실치는 않아요. 유튜브일 거예요.

내가 말했듯이‍ 내겐 유심 없는 휴대폰이‍ 있는데, 그 후로 나는‍ 많은 걸 발견했어요. 전에는 가끔씩‍ 서양에서 보도한‍ 뉴스만 읽었거든요. 어울락(베트남) 뉴스‍ 보도를 찾아본 적이‍ 없었어요. 아주 드물게 간혹‍ 화면이 갑자기 떴죠.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걸‍ 보곤 했는데 거기엔 기사가‍ 많잖아요. 그래서 난 세계 평화에 관한 기사나‍ 팬데믹 같은 충격적인 보도를 찾아보거나‍ 동물주민들의 재미있는‍ 영상을 찾아서‍ 수프림 마스터 TV 팀에‍ 보냈어요. 혹시나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나‍ 그들이 쓸 수 있는 것이‍ 있을까 해서요. 혹은 그들이‍ 영감을 받아 이런저런‍ 주제에 대해 더 조사해‍ 뉴스에 보도할 수도 있겠죠. 요즘엔 다른 팀에서‍ 그 일을 해요. 난 정말‍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내가 안 먹고 안 잔다해도‍ 그 뉴스들까지 다 하려면‍ 하룻동안 해야 할 일을 절대 끝낼 수 없을 거예요. 뉴스 일을 하게 되면‍ 많은 조사를 해야 하니까요.

이 후에브우 씨는‍ 심지어 자신의 이름을‍ 『다이민쑤후에브우』‍라고 썼는데, 이는‍ 『위대한 스승‍ 후에브우』라는 뜻이죠. 그는 자신이 내 제자라고‍ 주장했지만‍ 난 그를 전혀 몰랐어요. 그를 아는‍ 소위 내 제자 몇몇이‍ 그에 대해 말해줬어요. 내가 그를 몰랐으니까요. 그래서 내가 글을 올려‍ 물어봤더니 소위 내 제자‍ 몇몇이 그가 내 제자라고‍ 말했는데 그 자신의 계략‍ 때문에 「내 제자였던」‍ 사람이 되었죠.

다시 회의로 돌아와서, 이 회의는 까오다이 세계‍ 지도자들, 성현들, 까오다이교 왕 폐하께서‍ 내게 고발, 아니‍ 요청하신 것에 관한‍ 것이었어요. 나는 최근까지도‍ 이 후에브우라는 사람을‍ 잘 몰랐고,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가 내 제자라는 말을 듣고‍ 『무슨 제자가 이렇지?‍ 옳지 않은 일을 하네』‍라고 생각했죠. 내게 전혀 알리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가서 사람들에게‍ 입문을 줬으니까요.

보통은 이렇게 하죠:‍ 사람들은 등록을 해야 돼요. 그래야 우리가 그들의‍ 소재와 연락처를 알 수 있죠. 입문식을 할 때‍ 한 명씩 입문을 시키는‍ 것이 아니거든요. 한 명씩 입문을 시키기엔‍ 시간과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요. 가끔 그렇게도 하긴 하는데‍ 그건 상황에 따라 달라요. 그 사람이 이미‍ 시후나 뉴랜드 아쉬람에‍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죠. 허나 대개 그들은 먼저‍ 센터를 통해 신청해요. 그럼 센터들은 그걸 해당‍ 부서로 보내고, 그 부서는‍ 그들 모두의 명단을‍ 내게 보내죠.

내게 그들의 이름과‍ 사진이 필요한 건 아녜요. 행정팀이 그들에게‍ 입문증을 줄 때‍ 사용하는 거예요. 그럼‍ 그들은 아쉬람에 들어갈‍ 때 특권을 갖게 돼요. 명상홀에 들어가‍ 함께 앉을 수 있어요. 그동안 다른 사람들은‍ 밖에서 머물거나‍ 자신들의 명상을 하거나‍ 자녀들과 놀거나‍ 상인들한테서‍ 음식을 사죠. 우리는 아쉬람의 한 구역에‍ 상인들이 들어와서‍ 비건 음식과 채소, 생필품을 팔 수 있게 했죠. 인근의 소규모 상인들‍ 그룹이에요.

시후에도 그렇게 시장이‍ 열렸었죠 그래서 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의 비건 음식,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 집에서 만든‍ 비건 케이크, 단백질, 두부 등 직접 만든 음식을‍ 가지고 나올 수 있었죠. 바로 먹어도 되고‍ 집으로 가져가도 되죠. 온갖 제품들이 있었어요. 우린 상인들에게‍ 돈을 일체 받지 않아요. 그냥 그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거죠. 그럼‍ 각자 지정된 자리에서‍ 자신들의 생산품을‍ 파는 겁니다. 그걸 사려는 이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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