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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에세네파, 1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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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는 모든 걸 의심했죠. 이런 게 존재한다는 것도‍ 믿지 않았고… 하지만‍ 마음속에 강렬한 구도심이‍ 있어서 뭔지는 모르지만‍ 찾아 나서야 했던 거예요. 그의 시대에는 세 가지‍ 선택밖에 없었는데‍ 그는 에세네파를 선택했고‍ 에세네파 스승을‍ 찾으러 떠났어요.

방이 굉장히 큰데‍ 불편하죠?‍ 익숙하지 않죠?‍ LA에 더 익숙하죠. 한 사람당 화장실 3개요. 그렇죠?‍ 상관없어요, 언제나‍ 문제가 있죠. 천국은 우리가 힘들게‍ 얻길 바라는 것 같은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난 계속 적당한 장소를‍ 찾는데 찾을 수가 없어요. 찾으면 늘 뭔가가 있고요. 어제처럼요, 함부르크의‍ 한 곳을 소개받았는데‍ 함부르크에 뭐가 있는지‍ 알죠? 그곳은 국유지와‍ 마찬가지더군요. 싸게 살 수는 있지만‍ 정부 방침을 따라야 하죠. 구옥으로 짓거나‍ 현대식으로 짓거나‍ 온갖 요구가 있죠. 공짜는 없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잘 지내요? (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야 해요. (네)‍ 와, 좋은 사람들이군요. 명상은 어때요?‍ 잘 되나요? (네)‍ 너무 피곤하진 않아요?‍ (아뇨) 괜찮아요? (네)‍ 와, 여러분은 강인하네요. 정말 감명받았어요. 정말 감명받았어요. 여러분은 멋져요. 아주 좋아요, 아주 좋아요. 그렇게 엿보면 돼요. 그것도 괜찮아요. 정말 미안해요. 아, 맙소사.‍ 난 정말 장소를 알아보고‍ 있어요, 내 말 믿나요?‍ (네) 수년 동안‍ 찾고 있는데 항상‍ 무슨 일이 생기죠. 이제,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도 돼요. 오세요, 빨리 오세요. 시간이 많지 않아요. 이틀밖에 없어요.

여기, 저기, 됐어요. 우린 괜찮아요, 그렇죠?‍ 내가 카메라에 잘 나와요?‍ 카메라맨?‍ (네, 아름다우십니다)‍ 감독님, 잘 나와요? (네)‍ 내가 안 예뻐도‍ 그냥 보세요. 상관없어요. 더는 바꿀 수 없으니까요. 화장을 좀 하긴 했는데‍ 이게 최선이에요. 이게 최선이죠. 비집고 들어오세요. 비집고 들어와 앉아요. 와!‍ 아주 따뜻하겠군요. 영어권 사람들만요. 내 말은, 영어를 하는‍ 사람들만이라고요. 꽃은 뭐 하러 뒀나요?‍ 사람이 앉을 자리도‍ 없는데요. 가능하다면 저쪽, 저 뒤쪽으로요. 큰 골짜기처럼 보여요. 너무 안됐군요, 비좁죠. 너무 비좁아요. 형제님, 당신은‍ 저쪽으로 가세요. 그래야 저들이 여기로‍ 비집고 들어올 수 있죠. 안 그래도 당신은 말랐는데‍ 여자들이 너무 세요. 당신을 샌드위치로 만들‍ 거예요, 짐을 챙기세요. 그들이 이 불쌍한 남자를‍ 샌드위치로 만들 겁니다. 괜찮아요, 누구든요. 상관없죠, 그냥 앉아요.

좋아요, 됐나요?‍ 인원이 꽉 찼죠? 다른 곳은 없어요?‍ 저쪽에 골짜기가 있는데‍ 다들 싫어요? 이유를‍ 모르겠군요, 장소가 있나요?‍ 저쪽으로 갈 수 있게 손을‍ 들어주세요, 그것 보세요. 영어권 사람들,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는 게 좋겠어요. 통역할 수 있게요. 단체로 통역하세요. 여기선 통역이 안 돼요. 너무 시끄러워요, 이런!‍ 냄새도 너무 좋군요. 왜 이 시간에 냄새가 나죠?‍ 왜죠?‍ 벌써 점심시간인가요?‍ (아뇨) 좋아요. 하루에 두 번만 요리하는‍ 건 좋은 생각이에요. (네)‍ 하루에 두 번이면‍ 충분해요. (네)‍ 정말 죽겠으면‍ 사과 하나를 집어가세요. 사과가 없으면‍ 아무것도 집어가지 마세요. 정말 간단하죠.

뭐 하나 말해줄게요. 기억하죠… 켜져 있나요?‍ (네, 스승님)‍ 왜 이렇게 소리가 작아요?‍ 괜찮아요?‍ 네, 초코.‍ 이 정도면 괜찮아요?‍ 들리나요? (네, 스승님)‍ 저쪽에 자리가‍ 좀 더 있어요. 끼어들어가 볼래요?‍ 영어권 사람들이요. 비영어권 사람들을‍ 움직이기엔 너무 늦었어요. 다음번엔 이렇게 하세요. 내가 특별히 만나지 않는‍ 이상, 영어권 사람들은‍ 이곳에 배치하고, 영어를 못 알아듣는‍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서‍ 그룹으로 모여 통역을‍ 들을 수 있게 하세요. 이런 상황에서‍ 뭘 어쩌겠어요?‍ 어쨌든 난 늘 나가서‍ 그들을 보니까요. (네, 스승님)‍ 이제 됐어요. 자리가 하나 남았군요. 어서요. 저렴해요. 도매가격이에요. 아니면 일종의…‍ 와! 와, 세상에!‍ 여기 없는 사람 있나요?‍ 좋아요, 좋아요. 됐어요. 더 이상 자리가 없죠?‍

어디 아픈 사람 있나요?‍ (아뇨) 네? (없습니다)‍ 하얀색 호랑이 연고가‍ 있는데 많이 도움이 돼요. 하얀 거요. 내용물이 흰색인 거요. 2종류, 아니 3종류인데‍ 하나는 색이 아주 짙어요. 캐러멜처럼 짙어요. 짙은 캐러멜 색이죠. 또 하나는 더 밝은 캐러멜‍ 색이고 다른 하나는‍ 흰색인데, 하얀 거요. 누가 그걸 내게 줬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어젯밤에는 움직일 때마다 비명소리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내가 저쪽으로‍ 달려간 거죠, 비명소리를‍ 듣지 못하게요, 안 그럼‍ 명상하는데 비명 지른다고‍ 뭐라 할 테니까요. 누구 아픈 사람 있나요?‍ 연고를 좀 줄게요. 이젠 괜찮아요. 훨씬 나아요. 심호흡을 해도‍ 더 이상 그렇게 아프지‍ 않고 견딜 만해요.

예수님이 에세네파에‍ 속해 있었다는‍ 이야기 기억하죠?‍ 나는 우연히 그것에 관한‍ 책을 보게 됐어요. 오래전부터 얘기해 주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그냥 늘 농담만 했죠. 자, 이 에세네파에 대한‍ 기록은 요세푸스라는‍ 사람이 남겼어요. 그는 당시에 매우 유명한‍ 수행자였던 것 같아요. 게다가 그는 모 지방의‍ 통치자였어요. 그렇게 세부적인 내용까지‍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너무 길어지니까요. 그가 뭔가를 썼는데‍ 우리가 그의 전기를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네, 바로 에세네파‍ 얘기로 들어갑시다. 그가 그 종파에 입문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원래 그는 모든 걸 의심했죠. 이런 게 존재한다는 것도‍ 믿지 않았고… 하지만‍ 마음속에 강렬한 구도심이‍ 있어서 뭔지는 모르지만‍ 찾아 나서야 했던 거예요. 그의 시대에는 세 가지‍ 선택밖에 없었는데‍ 그는 에세네파를 선택했고‍ 에세네파 스승을‍ 찾으러 떠났어요.

당시에는‍ 바리새파(유대교‍ 사회운동)과‍ 사두개파(유대인의‍ 사회 종교적 종파)와‍ 에세네파(유대교 신비주의‍ 종파)가 있었는데‍ 에세네파를 선택한 거죠. 그런 다음 여러 면으로‍ 준비를 했죠. 에세네파 교단에 입문할‍ 자격을 얻기 위해서요. 그냥 가서 등록하고 회비만‍ 내면 에세네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런 게 아니죠. 그때는 아니었어요!‍ 지금도 안 됩니다!‍ 아마 안 될 거예요. 그래서 이 사람은‍ 갈망도 컸고‍ 어떤 통치자의 자리에‍ 있기도 했지만‍ 입문 허가를 받기 위해‍ 여기에 언급된 대로‍ 준비를 해야 했어요. 아무튼 이 책은 에드몽‍ 보르도 시케이라는‍ 사람이 집필했어요. 하지만 이건 에세네파의‍ 기록을 남긴 사람에‍ 대한 책이에요. 당시 에세네파에 속했던‍ 한 사람이죠. 아주 오래전 얘기입니다. 아주 오래전이죠. 서기 37년, 로마 제국의‍ 통치 하에 있었던 시대죠!‍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라는‍ 이름의 그는 서기 37년‍ 예루살렘에서 태어났어요. 그는 왕족이자 성직자의‍ 혈통이었어요. 그를 낳은 어머니는‍ 왕족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고위 성직자였어요. 그러니 대단한 사람이었죠. 그렇지만 세속에서‍ 중요한 사람인 것은‍ 영적인 세계의 성취와는‍ 관련이 없죠. 그래서 준비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아마도 석 달간‍ 채식을 하고‍ 얼마간 경서를 많이 읽거나‍ 수프림 마스터 TV를‍ 많이 봐야 했을 거예요. 그는 그렇게 준비를 마쳤어요!‍

우리는 그가 준비를 마친‍ 그 시점으로 곧장 갑시다. 그의 준비과정에 대해선‍ 별로 말하고 싶지 않죠. 그는 에세네파 교단에‍ 입문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본인이 직접‍ 말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이것을 위해‍ 바누스라는 사람에게‍ 의지했는데, 그는 에세네파 형제단의‍ 일원이고 광야에서‍ 산다고 들었다』‍ 이 바누스라는 사람은…‍ 이건 요세푸스의 기록이죠. 『바누스는‍ 나무껍질과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야생 과일을 먹고 살면서…』‍ 코코넛과 바나나, 내가‍ 어제 해준 이야기 알죠?‍ 둘 다일지도 모르죠!‍ 한데 광야에 코코넛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누가 압니까?‍ 어쩌면 그가 섬에 살아서‍ 코코넛이 많았을지도‍ 모르죠. 와! 그리고 그는‍ 『야생 과일, 식물, 약초를 먹고살았다. 그리고 신성한 기운 속에서‍ 밤이고 낮이고 냉수 목욕을‍ 수차례씩 했다』‍ 오, 부르르…!‍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비가 많이 와서 편리하죠!‍ 물이 모자랄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 비가 와도‍ 우린 감사해야 해요. 일부 지역에선 수년간‍ 비가 안 내려 사람들이‍ 물 때문에 매우 절박한‍ 상황이니까요. 여러분도 알죠?‍ 다르푸르 지역 같은 곳이요. 우리가 돈을 좀 기부하긴‍ 했지만 그 돈이 그들에게‍ 얼마나 빨리 전달됐고‍ 얼마나 빨리 위로가‍ 됐는지 모르겠어요. 우린 직접 그곳에‍ 들어갈 수 없거든요. 가서 돕고 싶다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일부 지역은 제약이 아주‍ 심해요, 일부 국가는‍ 도움을 줄 때도 도둑처럼‍ 몰래 들어가야 하죠. 우리가 뭔가‍ 원하는 게 있다고‍ 오해를 할까 봐서요.

제약이 심한 몇몇 나라는…‍ 한 번은 내가 어떤 나라를‍ 도왔는데 내 사람들이‍ 감옥에 간 적이 있어요. 그래요, 어떻게 그럴까요. 그곳에 많은 돈과 물자를‍ 가져갔는데, 그걸로 뭘 하려는 거냐며‍ 우리가 난민을 도우러‍ 왔다는 걸 믿지 않았죠. 아니면 믿긴 했지만 그냥‍ 그게 못마땅했던 거죠. 그래서 그들은 돈을 빼앗고‍ 사람들을 감옥에 가뒀으며‍ 엉터리 자백 문서에‍ 서명하게 했는데 서명을‍ 안 하면 쏘겠다고 협박했죠. 정말 끔찍해요!‍ 이 세상에선 여러분이‍ 좋은 일을 하려 한다고‍ 사람들이 박수를 쳐주고‍ 칭찬을 하면서‍ 「빛나는 세계 지도자상」‍ 같은 걸 주진 않을 거예요. 늘 그런 건 아니죠. 이런 일이 한 번만이 아니고‍ 여러 나라에서 벌어졌어요. 여러분도 어딘지 알 거예요. 그런 나라들도 이제는‍ 좀 더 개방이 되었어요. 지금은 좀 더 개방됐죠. 본국인들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죠. 재외 국민들은 비자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전에는 제약이 더 많았죠. 우리 사람들은 투옥되고‍ 살해 위협을 받았어요. 죄목을 인정하는 서류에‍ 서명하지 않으면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요!‍ 그런 일이 있었어요. 혹은 블랙리스트에 올랐죠. 처음엔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그다음엔 투옥이 되거나‍ 그런 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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