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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깨어 있고 자신을 점검하라, 3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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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요. 더 크게 사랑하고, 더 친절을 베풀어요. 깨어나서 자신을 점검해요. 마음에 사랑이란 게 진정 있는지 호의가 있는지를요, 아니면 말뿐이지요. 말로는 쉬워요. 모든 상황에서 점검해요. 깨어나서 자신이 진정한 수행자인지 살펴봐요. 마음에 진정한 호의가 있는지를요.

여기 온 지는‍ 이제 며칠 됐어요. 여기 왔는데 무척 피곤했죠. 사실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내가‍ 늘 피곤한 건 아니고‍ 간혹 어떤 사람들을‍ 만났을 때 많이‍ 피곤해지거든요. 이런 경험 있나요? 어떤가요? (있습니다) 있어요? 별안간‍, 피곤해지길래 생각했죠. 『그래, 한두 번뿐이겠지』‍하지만 늘‍ 그 사람을 볼 때마다 거의 기절할 정도가 되고‍ 바로 자고 싶어져요.

그런데 물론, 여기 오는 사람들은‍ 날 돕겠다고 하고‍ 내가 온종일 밤낮으로‍ 일하길 기대해요. 아주 우스운 얘기인데, 그 사람을 비난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스승으로 일하는 게 무척‍ 힘들단 걸 말해주고 싶어요. 아무도 이해를 못하니까요. 그들이 이해한다고 말하고‍ 『그럼요』라고 해도요. 사랑한다고 하고‍, 이해한다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들은 스승이든 아니든‍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일을 해주길 기대하죠. ‍

그래서 셋째 날, 내가‍ 『여전히 많이 피곤해요. 더는 못하겠어요』했더니‍ 이러더군요. 『하지만 벌써‍ 사흘 밤을 주무셨어요』‍ 그 사람이 그랬죠. 『벌써‍ 사흘 밤을 주무셨어요』‍ 물론, 나도 자죠! 여러분은요? 여러분은 3백일 밤을 매일 잠을 자지만‍ 아무도 뭐라 안 하죠. 난 자면 안 되나요? 여기 처음 왔을 때‍ 개들도 없고‍ 방해하는 일꾼도 없어서‍ 이렇게 말했죠. 『와‍ 여기서 첫 밤을‍ 푹 자니 아주 좋네요』‍하지만 상황은 달라졌죠. 잠을 잤는데도‍ 기진맥진했어요. 그 사람, 또 다른 사람을‍ 볼 때마다 바로‍ 기운이 쏙 빠졌어요! 그래서 정말 피곤했죠! 그냥 바로 침대에 눕고‍ 싶었어요. 씻기도, 먹기도 싫고‍, 뭘 마시거나 생각하는 것도‍ 싫었죠. 기운이 빠졌어요!

‍근데 그 사람은 내게 이미‍ 사흘 밤을 잤다는 거예요. 여기 와서 벌써 사흘 밤을‍ 개들 없이 보냈다는 거죠. 난 첫째 날 밤에 이랬어요. 『여긴 개도 없고‍ 방해하는 사람들도 없고‍ 제자들도 없어요』‍ 그날 밤엔 오래 잤어요. 오랜만에요. 꽤 오랜만이었죠. 여기 온 첫째 날 밤에는‍ 정말 푹 잤죠. 그 말을 듣고서는‍ 그녀는 이랬죠. 『벌써‍ 사흘 밤 주무셨어요』‍ 네, 정말 고맙군요. 무척 관대해요! 사흘 밤을 자게 해줘서‍ 고마워요. 난 그 동안 내내‍ 일을 하며‍ 늘 밤을 샜어요. 그러는 게 맞나요? 그게 옳은가요? 네, 정말이에요.

사흘 밤을 잤다고 해도‍ 계속 잠을 잔 건 아니에요. 좀더 조용하고‍ 자정이나 새벽 2, 3시에‍ 개가 짖는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정말‍ 잘 자는 건 아니에요. 세상이 편안치 않은데‍ 어떻게 잘 자겠어요? 또 여러분은 밤낮으로‍ 기도하죠, 얼굴에 난‍ 여드름을‍ 내게 없애 달라면서요. 내 말은, 이곳이‍ 좋다는 뜻이었죠. 기분 전환도 되고‍ 혼자 있는 게 좋단 거죠. 하지만 사흘 밤을 자도‍ 그렇게 기진맥진해져요. 특히 지치게 하는‍ 사람이 있을 때는요. 다 설명할 순 없어요. 그냥 그렇다는 거죠. 누군진 말 안 하겠어요. 추측하지 말아요. 알 수 없을 거예요. 신경 쓰지 말아요.

하지만 스승을 사랑한다며‍ 어떻게 늘 자신이 원하는‍ 식으로 자신이나 세상을‍ 위해 일하길 바라죠? 난 기꺼이 일해요. 날 밀어붙이거나‍ 잔소리할 필요 없어요. 난 그렇게 수십 년 일했죠. 나한테서 뭘 더‍ 바라지 말아요. 난 가능한 건 다 줘요. 알겠어요? 또 난 정말 피곤하더라도‍ 말하지 않아요. 난 피곤해도‍ 역시 밤새 일해요. 여러 번 밖으로 나가‍ 찬물로 얼굴을 재빨리‍ 씻거나‍ 신선한 공기를 쐬고‍ 돌아와서 다시 일해요.

여러분은‍ 스승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사실 이해하는 게 아니에요. 공감이나 사랑도 없고‍ 불친절해요. 선의가 아니에요. 『난 일흔이 다 됐다』고‍ 그 사람한테 말했어요. 내 육신은 벌써‍ 수십 년 혹사당했어요. 오늘만 이런 게 아니에요. 난 『내가 3백 년을‍ 잔다고 해도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 했어요. 그저 견뎌야 하고‍ 일해야 하니까 하는 거죠. 그게 다죠. 하지만 믿을 수 없더군요. 사랑도 없고, 선의도 없고,‍ 그렇게 나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요. 나쁜 건 아니지만‍ 이해심이 부족하단 말이죠.

그런 뜻이에요. 무척 우울하고‍ 처져 있을 때‍ 아무도 날 이해하거나‍ 성원해주지 않아요. 단지 약간 공감만이라도‍ 해주는 것 말이에요. 난 바라는 게 없어요. 보통은 여러분에게‍ 말하지도 않죠. 얘기를 하는 중에‍ 그냥 말이 나온 거예요. 그 사람에게 내가 왜‍ 할 수 없는지 설명했어요. 그때 나는‍ 이런저런 걸 할 수 없었고‍ 더 쉬어야 했죠.

『사흘 밤을 자다니,‍ 세상에!』 알겠어요? 『벌써 사흘 밤이나‍ 주무셨어요』라고 했죠. 그 말은 그 정도만‍ 쉬어야 한다는 거죠. 세상에, 대체 어떤 스승이‍ 사흘 밤 넘게‍ 마음대로 잠도‍ 못 잔다는 말이죠? 여러분은 나한테서‍ 모든 걸 가져 갔죠…‍ …이 경우에는요. 나한테서 모든 걸‍ 가져가려고 하는 거죠. 내 결정, 건강,‍ 개인 시간,‍ 내 삶의 방식,‍ 언제 잠을 자고‍ 언제 쉬어야 할지 말이죠. 그런 기분은 끔찍해요. 이해해요? 충분히 안 줬다는 듯이요. 마치 내가 다 안 주고, 나 자신을 위해 뭘‍ 남겨놓은 것처럼요. 사흘 밤 잠을 좀 잤더니‍ 그걸로 비난을 받았죠. 이해돼요? ‍

그 사람 기분 상하라고‍ 이런 말 하는 게 아니에요. 더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뜻이에요. 여러분에게 이런 걸‍ 말하는 것도 여러분이‍ 깨어나길 바라서예요. 알겠어요? 깨어나요. 더 큰 사랑과‍ 선의를 베풀어요. 깨어나서 자신을 점검해요. 마음에 사랑이란 게‍ 정말 있고‍ 호의라는 게 있는지‍ 아니면 말뿐인지요. 말로는 쉬워요. 모든 상황에서 점검해요. 깨어나서‍ 자신이 진정한‍ 수행자인지 살펴봐요. 마음에 진정한‍ 호의가 있는지를요. 내 말 이해돼요? ‍

난 일흔이 다 됐어요. 알겠어요? 사람들은 예순에 은퇴하지만, 난 계속 일하고 있죠.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요. 물론 그전에도‍ 세상을 위해 일했죠. 난 생계비도 벌었어요. 다른 사람들처럼요. 이후에도 돈을 계속‍ 벌고 있어요 그래야‍ 어려운 사람에게 줄 수‍ 있으니까요. 나도 많이‍ 가진 건 아니지만요. 어울락(베트남)에는‍ 이런 속담이 있죠. 『배고플 때 한 술이‍ 배부를 때 한 솥과 같다』‍굶주린 사람에게‍ 한 술의 밥을 주는 게‍ 배고프지 않을 때‍ 한 자루 주는 것보다 낫다는 뜻이죠. 그러면 형편이 나아질‍ 때까지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부처가‍ 고행을 할 때‍ 오랫동안 단식을 해서‍ 크게 쇠약해졌어요. 그래서 처음 나왔을 때‍ 몸을 가눌 수조차‍ 없게 되었죠. 그러다가‍ 한 인도 여인이‍ 우유를 마시게 해줬는데‍ 그걸로 기운을 회복했죠. 그래서 부처는 극단적인‍ 고행은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승단에 말했죠. 『단식, 금식 등을‍ 너무 오래 하지 말라.‍ 하루에 한 끼를 먹으니‍ 금식을 하는 셈이다』‍ 예를 들면요. 나도 권하지 않아요.

내 말은 몸에는‍ 필요한 게 있다는 거죠. 휴식과 음식,‍ 물이 필요하니 몸을 공연히‍ 학대하지 말라는 거예요. 몸은 필요하니 학대 말아요. 몸이 튼튼하고 건강해야‍ 수행도 잘할 수 있어요. 탐식하지‍ 말라는 것뿐이죠. 수행할 만큼만 먹어요. 때로 과식하면‍ 나른해지고 바닥에 머리를‍ 대고 명상하게 돼요.

됐어요. 일을 하러 갈게요. 외면의 일이요. 내면의 일은 시간이 더‍ 필요한데 내면의 일을‍ 잘 못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밤 시간밖에 없어요. 자는 동안 명상하거나‍ 몸이 쉴 때‍ 천국과 접속을 해요. 그때가 더 평온해서 그렇게‍ 할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죠. 낮에는 일하죠. 먹어야 하는 것도 싫어요. 식사하고 그런 다음‍ 그걸 소화하고‍ 또 내보내는 데도‍ 시간이 걸려요. 때론 그것도 싫어요.

안 먹어도 되면 좋겠지만‍ 각자 달라요. 먹어야 하면 먹어야죠. 난 음식을 많이 줬기에‍ 그 공덕 때문에 먹어야‍ 해요. 그래서 그래요. 세세생생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주니까요. 좋아요. 다음에 봐요. 난 여기에 있어요. 아주 가까운 곳에요. 그러니 함께 밤낮으로‍ 명상하는 셈이에요. 무슨 문제라도 생겨‍ 아주 급한 상황이거나‍ 연락인도 처리할 수 없을‍ 때는 내게 와서‍ 말해요. 알겠죠? 안 그럼 명상만 해도‍ 좋아질 거예요. 모두 알아들었어요? (예, 그렇습니다)‍ 하나 깜박했네요.

사나흘 걸려서‍ 여기 왔는데 아직 날‍ 못 본 사람 있나요? (네)‍ 여기 오는 데‍ 사나흘 걸린 사람,‍ 헤이룽장처럼‍ 아주 먼 데서‍ 온 사람 있나요? (네)‍ 네, 오! 여기‍ 앉으라고 할 걸 그랬네요. 나중에 여기 앉아요. (예)‍ 나중에 누가 멀리서 오면‍ 여기 앉으라고 해요. 알겠어요? (예) 됐죠? ‍

그 말 들었어요? 가령 중국인들은‍ 때로 아주 멀리서‍ 중국 끝자락에서 오느라‍ 이틀이나 사나흘 걸려‍ 대만(포모사)에‍ 오기도 하죠. 근데 일요일 같은 때만‍ 날 봅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그런 데서 온 사람을‍ 여기 앉혀서 조금이라도‍ 날 더 보게 하라고 했죠. 시기 안 하죠? 좋아요.

얼마나 되죠? 손 들어봐요. 시후에서 날 못 본‍ 사람은 이리 와요. 이쪽으로요. 그런 사람이요. 누구요? 이해해요? 이해했어요? ‍중국에서도 먼 곳에서‍ 온 사람은 이리 와요. 빨리 와요! 일하러 가야 하니까요. 이틀 내지 사나흘 걸려‍ 여기 온 사람은 이리 와요. 알아들어요? ‍이해했나요? ‍알아들었어요? 이리 와요, 어서요. 중국 먼 곳에서‍ 온 사람들은‍ 이리 와요, 이쪽으로요. 멀리서 온 사람들 주게‍ 비건 과자와 사탕을‍ 가져와요. 가까운 데서 온 사람은‍ 욕심내지 말아요. 어서 와요. 모두를 돌봐줄 시간은‍ 없어요, 미안해요. 멀리서 온 사람만요. 멀리서 왔나요? 와요. 이틀 걸려도 먼 거예요. 보통은 중국 대륙에서 온‍ 사람들은 다 돌봐줘요. 하지만 나 한 사람의‍ 육신으론 한계가 있어요. 그러니 부디 이해해줘요. 좋아요? 이해해요? (예)‍ 여러분을 정말 사랑해요. 크게 감동했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멀리서 와 줘서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모르겠네요…‍

어울락(베트남) 사람도‍ 아주 먼 데서 와서‍ 여기 오는 데 이틀 걸린‍ 사람이 있지요. 여기 오는 데 며칠‍ 걸렸죠? 이틀이요? ‍이틀이나 하루‍ 이틀 걸려 온 사람들은‍ 이리 와요. 이리 와요! 왜 거기 앉죠? 이리 와요! ‍오고 싶으면 와요. (이틀이요)‍ 이틀 내지 나흘‍ 걸려서 온 사람은‍ 이리로 와요. 알아들었어요? 좋아요. 그냥 던질게요. 한 사람씩 주려면‍ 너무 오래 걸리니까요. 내겐 시간이 없어요. 많이 가져가도 그렇고요. 두 개 정도만 갖고‍ 남은 건 옆으로 전해요. 나누는 법을 배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우린 가진 걸 전부 나누죠. 『공산주의죠!』‍ 재산을 다 나눠요. 한 사람당 두 개예요. 여긴 시장이 크지 않아서‍ 충분하지 않아요. 그러니 두 개씩만이에요. 너무 많이 가졌으면‍ 옆 사람에게 주세요. 알겠어요? (예)‍ 네, 와요! 여러분을 정말 사랑해요! 그렇게 멀리서 오다니‍ 감동했어요. (감사합니다)‍ 와요, 어서요, 그래요. 그래요! 한 사람 앞에 두 개씩이요. 많지 않아서예요. 알겠어요? 그래요. 네, 여러분 미안해요. ‍함께 나눠요. 없는 사람은 손 들어요. 여분이 있어요. 하나만 받았군요.

몽골인도 먼 곳에서‍ 온 사람은‍ 와서 가져가요. 이미 가졌으면‍ 더 가져가지 말고요. 한 사람당 두 개예요. 이미 말했어요. 여긴 편의점이 아니에요. 한 사람 앞에 두 개씩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못 받은 사람 손 들어요. 아니면 못 끝내겠어요. 와요. (감사합니다)‍ 자, 어르신‍ 다 받았죠? ‍주세요. (나눌게요)‍ 한국, 한국, 한국 거예요. 하나 더요. 하나 더요. 연장자니까 특별히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좋아요. 볼게요, 여러분을 사랑해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여기 있어요. 좋아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정말로 많이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내 신발이 거기 있죠. 나중에 거기로 갈게요. 그것도 좋아요. 각자 하나씩요. 각자 하나씩요 알겠죠? 그 사람들에게 꼭 주세요.

어때요? (좋습니다) 가오슝에서 왔나요? (예)‍ (타오위안) 네? (타오위안)‍ 타오위안이요? 오, 그리‍ 먼 데도 여기 왔군요. (저희는 통역자입니다) 통역자들요, 좋아요. 모두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와 모든 언어 통역이‍ 다 있군요. 멋져요. 모두 영어 해요? (예)‍ 아주 좋아요. 영어를 쓰는 사람들을‍ 번갈아 돌봐주세요. 알겠죠? (예)‍ 매일 한 사람씩 번갈아‍ 『영어 합니다』라고‍ 써서 다세요.

(저희는 곧 떠나야 합니다) ‍돌아가요? 언제 돌아가요? 왜 그렇게 금방 가요? (저희는 잠시 후에 갑니다)‍ 곧 돌아간다고요? 날 한 번 봐서 다행이네요. (내일 출근해야 해서요)‍ 내일 출근한다고요. (저흰 시간 날 때마다 옵니다)‍ 어울락(베트남)으로 가요? (타오위안에 삽니다)‍ 타오위안에요? 어울락인이‍ 타오위안에 사는군요. 멋져요. 좋아요.

가오슝 사람들은 들어요. 중국어와 영어를 모두‍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가능하면 번갈아 해요. 하루 종일 말고요. 적어도 저녁이나‍ 오후엔 바꿔요. 예를 들면요. 교대 일정을 짜요. 알겠죠? 여기에 큰 글씨로‍ 『영어 합니다』라고‍ 쓴 붉은 띠를 차요.

영어권 사람들을 위해‍ 여기 남아서 교대로‍ 근무하라고 했어요. 붉은 완장을 차고요. 『영어 합니다』라고 쓴‍ 완장을 차요. 그 사람은‍ 중국어도 한다는 뜻이죠. 그러니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사람을 찾아가요. 그들은 사무실에‍ 있을 거예요. 어딘가에‍ 사무실이 있죠.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곳에 있으라고 해요. 사무실 같은 데요. 사무실이요, 알겠죠? 영어 하는 사람들은‍ 붉은 완장을 찬 이들에게‍ 영어로 물어보면 돼요. 영어와 중국어나‍ 영어와 어울락(베트남)어를‍ 하는 사람들이요. 적어도 일부는‍ 영어로 말할 수 있죠.

영어를 하는‍ 어울락(베트남)인은‍ 여기에 머물 때‍ 교대로 매일‍ 붉은 완장을 차고‍ 어울락(베트남)어나‍ 중국어를 이해 못 하는‍ 사람들에게‍ 통역을 해주세요. 통역자들이 곧 집에 갈 거니까요. 여기 남는 사람들이‍ 통역하세요.

잘 있어요.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잘 있어요 천만에요. 잘 있어요, 사랑해요. 여러분 사랑해요. 동지들 사랑해요. 사랑해요. 잘 있어요. 여러분을 사랑해요. (스승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서로 돌보세요.

중국어와 영어를‍ 아는 사람들은‍ 매일 교대로 해요. 등록을 해서 알려줘요. 그럼 교대로‍ 영어 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죠. 영어나‍ 어울락(베트남)어요. 어울락(베트남)어를 중국어로, 혹은 중국어를‍ 어울락(베트남)어로‍ 통역해줘요. 자신이 하는 언어를‍ 등록해서 알려줘요.

영어와 중국어를‍ 둘 다 하는 사람‍ 또는 어울락(베트남)어와‍ 영어, 어울락(베트남)어와‍ 중국어를 하는 사람은‍ 행정팀에‍ 등록을 해요. 여기 있을 때는‍ 그렇게 해요. 집에 돌아 간다면‍ 물론 도울 수 없겠죠. 여기 있을 때 자원해서‍ 동포들을 돕도록 해요.

좋아요. 또 봐요.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스승님)‍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 가요, 동지들.‍ 집에 가는 사람들은‍ 잘 가고요. 중국어를 알고‍ 타오위안에 사는‍ 잘생긴 사람들은‍ 밤에 여기에 와요. 할 수 있으면 동포들을‍ 위해 통역해요. 붉은 완장을 차면‍ 사람들이 알죠. 어울락(베트남)어와‍ 중국어를 아는 사람은 통역‍ 자원하세요. 알겠죠? 그들에게 알려주면‍ 붉은 완장을 줄 거예요. 그럼 통역자인 줄 알죠. 알겠어요? 공덕을 쌓는 특별한 일이죠.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안녕.‍

당신은 누구죠? (‍저는 교사입니다) 한국인이에요? 서양인처럼 생겼군요. 너무 많이 울면‍ 눈이 아플 거예요. 또 봐요. 난 여기 근방에 있어요. 몇 걸음 밖이요. 가서 일해야 해요. 혼자 해야 해요. 아니면‍ 잘 집중할 수 없어요. 늘 비건 과자만 던져주면‍ 어떻게 일하겠어요? 내가 일일이 써야 해요. 혼자 일해야 해요.

안녕하세요, 할머니.‍ 비건 과자를 안 줬군요! (지난번에 받았습니다)‍ 지난번에 받았나요? 또 줘요, 알겠죠? 조심하세요. (스승님께서 기억하세요)‍ (감사합니다)‍ 기억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정말 예뻐요. 연로하지만 여전히 예뻐요. (스승님께서 예쁘시죠)‍ 잘 보살펴줘요. 연로하신 분 먼저요. 연로하신 분들이‍ 선택하게 하세요. 미안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래요, 갈게요 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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