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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채식인이다, 3부 중 2부 - 성 바울의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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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의 여러 다양한 자료는 열두 사도를 채식가로 묘사합니다. 교회사의 아버지, 유세비우스는 저서 “데모타티오 에반젤리카” (복음서의 증거)에서 “12 사도는 술과 고기를 먹지 않는 고된 삶을 받아들이고 인내했다”라고 썼으며, 그의 “교회 역사” 본문에서는 사도 요한은 “절대로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썼습니다. 초대 교회 신부이자 채식가였던 알렉산드리아의 성 클레멘스는 사도 마태오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너희 몸을 동물의 묘지로 쓰는 것보다 행복한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다. 그런 이유로 사도 마태오는 고기 없이 씨앗과 견과류 껍질이 딱딱한 과일과 채소를 먹었다” 클레멘스 설교집으로 알려진 에비온 복음서에서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어부였던 성 베드로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올리브와 빵을 먹고 살며 여기 드물게 채소만 곁들일 뿐이다” 도마 행전 20장에는 사도 도마에 대해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금식하고 기도하며, 고기도 먹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으며, 빵과 소금만 먹고 물만 마시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같은 옷을 입고, 그 누구에게서도 아무것도 받지 않으며 가진 것은 뭐든지 남에게 준다”

예수님이 떠난 후 예루살렘 교회 최초의 지도자이자 예수님과 형제였던 사도 야고보는 엄격한 채식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씨앗과 식물만 먹고 고기나 술은 손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성서 외의 자료에는 예수님이나 세례 요한, 베드로보다 야고보에 대한 정보가 더 많습니다.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2편 23장 5~6절에 따르면 야고보는 채식을 하며 자랐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이 야고보만 채식가로 키우고 예수님은 다르게 키웠을까요? 당연히 예수님의 부모님은 예수님과 야고보를 둘 다 채식가로 키웠을 것이며, 이것은 원조 복음서의 가르침일 것입니다

그 복음서는 채식주의 기풍을 묘사하죠. 예수님이 채식을 했고 사도들도 채식을 했으며, 세례 요한이 벌레가 아닌 캐롭 콩을 먹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교도 신전이든 유대교 신전에서든 동물을 희생하는 번제를 거부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채식은 수행자들이 지켜야 했던 계율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니, 신께 기도하고 신께 구하는 것이 신은 모든 것을 주시는 분임을 알고 차등이 있는 법을 주시니, 악마의 식탁을 금하시고 죽은 고기를 먹지 않으며 피에 손대지 않으며 모든 오염을 씻는 것이다. 나머지는 한마디로 ~신을 두려워하는 유대인이 들었던 대로, 너희도 들었으니 다들 한마음이 되어 모든 이가 너희 이웃에게 자신이 받기를 원하는 좋은 일을 하도록 하라” (클레멘스 설교집 7. 4)

성 바울은 종종 예수님 이후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사도 바울로도 알려졌으나, 12 사도는 아니었습니다. 타르수스의 사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은 “이방인의 사도”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했으며, 유대인인 동시에 로마 시민인 자신의 지위를 활용하여 유대인과 로마 청중들을 도왔습니다. 바울은 채식주의를 받아들이면서 육식에도 개방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와 동시에 바울과 뜻이 다른 채식주의자들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조언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형제가 실족하지 않게, 고기를 절대 먹지 않겠다” (고린도 전서 8:13) “고기도 먹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아니하여, 무엇이든지 네 형제를 실족하게 하거나, 성나고 약하게 하는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로마서 14:21) 바울의 추종자들 안에서 육식에 찬성하는 부류가 형성되면서, 이것은 로마 제국에서 보다 쉽게 더 많은 이들이 개종하는 계기였을 수 있습니다. 바울의 새로운 이방인 신도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초기 기독교 일부는 이중적 혹은 2단계의 조직적 접근법을 발전시켰습니다. “사랑과 지식으로 온전해지는 자”로 채식주의를 포함한 계율을 더 엄격히 지킨다.

스티븐 로젠은 1987년 저서, 영을 위한 음식에서 초대 기독교 교회의 채식의 뿌리는 4세기에 버려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당시 콘스탄틴 황제는 모든 사람이 그가 해석한 기독교를 따르게 만들었죠. 그렇게 해서 성경의 육식을 포함한 해석이 로마 제국의 공식 교리가 되었으며, 채식하는 기독교인들은 비밀리에 수행하거나 이단으로 처형당해야만 했습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어떻게 예수님이 떠나자마자 그 가르침을 바로 잊었을까요? 어떻게 그들은 십계명의 “살생하지 말라”나 “고기를 먹으면 감각을 해친다”는 말씀을 기억하지 못했을까요? 어떻게 하늘은 마야(사탄)를 처벌하지 않은 채 인간을 타락시키게 두셨을까요? 세계적인 인도주의자이자 예술가이며 영적 스승이신 칭하이 무상사께서 2018년 컨퍼런스에서 마야의 어둠의 힘에 대해 밝혀 주셨습니다. “여긴 사탄의 세상이니까요. 마야가 여길 만들었고 지배하니까요. 물론 그건 그가 공덕을 벌어서 가능했죠. (불공평해 보입니다) 네, 알아요. 알죠. 하지만 그는 속였어요. 마야는 은혜를 입어 자신이 다스릴 세상을 창조하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신은 부정적 영향이 이리 클 줄은 상상 못 했죠. 신은 늘 선하고 사랑과 친절을 베풀잖아요. 마야가 아주 헌신적으로 한 다리만으로 선 채 수없이 많은 칼파 즉 수없이 오랜 겁을 버티고 한 가지 은혜만 청하니 신은 흔쾌히 허락했죠. 신은 크게 감명받아 은혜를 베풀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된 거죠. 신은 마야가 영혼을 잡아 영원히 감옥에 가두고, 끊임없이 고통과 슬픔을 되풀이하게 만들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지만, 마야가 그들의 마음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야는 부하들을 보내 온갖 걸 하게 해요. 귀에다 속삭이고 마음을 약하게 만들고 나쁜 짓을 하도록 유혹해요 그러면 업이 개입되고 다른 업도 지을 테고 그럼 계속 영원히 윤회를 하게 되죠. 이 일이 저 일로 이어지니까요. 절대 벗어날 수 없죠. 끔찍해요, 난 정말 싫어요. 인간은 마야의 힘, 부정적인 힘에 의해 세뇌당하고 중독되고 끌려갔어요. 이미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죠. 뭐든 새로운 것은, 마야가 그들에게 보여줬거나, 줬거나 말해준 것과 다른 것은 거부하는 거예요. 그래서 주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부처를 암살하려 했던 거죠. 그들은 선지자 마호메트(그에게 평화가 임하길)와 많은 이들을 박해했어요. 깨달은 성인과 스승들은 은둔하고 숨어 살며, 비밀리에 가르치고 위험한 상황에서 가르치거나, 몹시 고통스럽게 죽어야 했어요.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전에요. 인간은 이런 식으로 반응하도록 길들여져 왔어요. 안 그러면 예수가 벌써 모든 인간을 구했을 거고, 부처가 다 해냈을 겁니다. 다, 마야의 잘못이죠. 마야는 소유욕이 많아 영원히 지배하고 싶어해요. 그게 문제예요.” [2018.11.7]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마야가 왜 수행자들을 방해하는 걸 좋아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반드시 숙련된 안내자가 있어야 해요. 안 그러면, 마야의 함정에 빠질 수 있어요. 마야는 수행자를 방해하길 좋아하거든요. 그들은 수행자를 싫어해요. 여러분이 해탈하면 한 영혼을 잃는 거니까요. 그리고 더 많은 영혼을 잃을 가능성도 생기죠. 여러분이 영향을 주니까요. 그래서 두려워하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모든 이가 깨달으면, 세상이 텅 비겠죠. 그럼 마야는 괴롭히고 고문할 사람이, 재미나 통제하기 위해 속일 사람이 없겠죠? 여러분의 모든 잘못은 오직 마야 때문이죠. 마음을 창조한 것도 마야예요. 마음, 마야, 모든 것은 이 환상의 그림자 세계에 속하죠. 그러니 여러분이 어떤 잘못된 일을 했다면, 여러분 잘못이 아니죠. 내가 보기엔 그래요.”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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