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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공덕과 사랑이 타인을 변화시키고 고양시킨다, 7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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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그 승려들은‍ 정말 신실하게 수행해요. 그래서 겨울마다 우린 그들이 담요 같은 물품을 사도록 돈을 좀 보내요…‍ 따뜻하게 지내도록요. 물론 우리의 도움이‍ 결코 충분할 순 없죠. 그들 모두를 집에 데려가‍ 도움 주는 게 최선이겠지만‍ 그들은 우리의 생활방식을‍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차라리 가난하게 지내고‍ 싶어해요. 집착 없이요. 알겠어요?‍ 그들은 쉬면서 언제든‍ 맘껏 명상할 수 있어요. 또 언제든 떠날 수 있죠. 짐이 없거든요.

괜찮나요?‍ 같은 사람들인가요?‍ 일요일마다요? 아녜요? (다릅니다)‍ 바뀌나요?‍ 아무도 안 보이네요. 여기가 아닌가요?‍ 그래요?‍ 사람들이 적죠?‍ 길이 없군요. 들리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승님)‍ 주방팀인가요? (네)‍ 오늘은 뭐가 맛있나요?‍ (아주 맛있는…)‍ 빵밖에 안 보이네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사랑합니다) 나도 사랑해요. (저도 사랑합니다)‍ 어울락(베트남)인가요?‍ (안경 쓰시니 예쁘세요)‍ 아니에요. 난 그냥…‍ 예뻐 보이려 쓴 건 아녜요. 눈이 민감해서‍ 바람을 막아주는 거예요. 안경 쓰면 별로 안 예뻐요. 그렇죠? (너무 예쁘세요)‍ 보이나요?‍ (네, 보입니다) (예쁘세요)‍ (지적으로 보이세요)‍ 여러분도 들었나요? (네)‍ 그녀는 내가 안경을 쓰면‍ 지적으로 보인다네요. 그 말은 안경을 안 쓰면‍ 그렇게 안 보인단 거죠. (최고로 박식해 보이세요)‍ (더 박식해 보이세요)‍ 바람을 막으려는 거예요.

(스승님,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선행사는‍ 어때요? (좋습니다)‍ 명상은 잘 됐나요?‍ (네) (안녕하세요)‍ 명상이 잘 되나요? (네)‍ (아주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스승님)‍ 감기는 괜찮아요?‍ (네) (안녕하세요, 스승님)‍ 히말라야보단 따뜻하죠. 알아요, 불평이 아녜요. (네)‍ 히말라야의 눈은 깊고 대기는 차가워요. 공기가 차갑죠. 요리하기가 불편해요. 먹는 걸 아주 좋아하는‍ 대만(포모사) 사람들은‍ 히말라야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모를 거예요. 히말라야에 높이 오를수록‍ 물도 전기도 없거든요. 허나 눈으로 요리하죠. 눈을 끓여서 씁니다. 눈이 제일 깨끗해요. 눈은 정말 깨끗하지만‍ 장작이 필요하죠.

은거자들은 대개 스승이‍ 사는 곳에 머무르는데‍ 어디선가 우연히 발견한‍ 거대한 나무토막을‍ 갖고 있었어요. 이미 건조된 매우 큰‍ 통나무였어요. 한데 그들은 그걸‍ 패서 장작으로 만들‍ 도끼도 없었어요. 도시에서는‍ 장작을 패잖아요. 그 나무는 아주 거대했어요. 어찌했는지는 몰라도‍ 불을 붙이긴 붙였는데‍ 그 불을 꺼뜨리면 안 됐죠. 그들은 하루 24시간‍ 계속 태웠어요. 안 그럼 다시 시작 못 하죠. 그렇게 큰불이 있어도‍ 약간의 음식만‍ 요리할 뿐이죠. 아주 소박하죠. 거창한 건 없어요. 여기서 우린 때로 이러죠. 『빵 말곤 아무것도 없다』‍ 거기서는‍ 빵조차도 보기 힘들죠.

약간의 쌀이 있을 수 있죠. 건조된 쌀이나‍ 녹두 같은 거요. 그냥 기본적인 것들이죠. 쌀과 그걸 뭐라고 하죠?‍ 쌀과 소금, 녹두나‍ 단백질 공급을 위한 콩.‍ 그게 다예요. 기본적인 건 쌀과 소금, 녹두나 팥 같은 거죠. 보통 그들은 녹두, 건조된 녹두를 익힌 것과‍ 약간의, 뭐라 하나요… 수프를 선호해요. 그걸 주먹밥 위에 부어서‍ 먹습니다. 대만(포모사)인과 중국인들‍ 그렇게 살 수 있겠어요?‍ 있어요?‍ 솔직하게요. (네)‍ 그렇다고요? 정말요?‍ 그럼 빨리 가야겠군요!‍ 여기 생활만 해도 사치죠.

건물은 못 지어도‍ 이런 천막은 있잖아요. 아주 안정적이고‍ 충분히 좋죠. 허나 히말라야의‍ 어떤 승려들은…‍ 그걸 뭐라고 하나요?‍ 뭘 하려는 거죠?‍ 여태 그들은 내 뒷모습‍ 사진만 찍고 있군요. 사람들이 순례를 할 때‍ 예배를 드리고‍ 경의를 표하죠? 사람들은‍ 수행자들이 살았던 유명한 장소들을 방문해요. 수행자들이 살았었거나‍ 여전히 살고 있는 곳을요. 그들 중 일부는 살아있죠. 사람들은 존경을‍ 표하려고 그곳에 가죠. 때로 대만(포모사)에서‍ 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매 걸음마다 혹은 세 걸음마다 엎드려 절을 합니다. 하지만 거기선 한 번‍ 하는 것도 어려울 거예요. 알겠어요?‍ 사방이 눈이라서‍ 젖으니까요. 엎드려 절하기가‍ 힘들죠. 발밑을 조심해야 돼요. 안전상의 이유로‍ 무릎 꿇고 절은 못 해요. 그러면 넘어질 수 있어요. 거기는 어디서든 걷는 게‍ 그리 안전하지 않아요.

그리고… 순례 기간 동안‍ 예를 들어, 어떤 승려들은‍ 길가에 앉아 있는데‍ 그 폭이 겨우 이 정도예요. 높은 산에서는‍ 길이 좁거든요. 그들이 거기 있으면‍ 사람들이 지나면서‍ 돈 같은 걸 줍니다. 조금요. 얼마 안 될 거예요. 한 승려가 있었는데‍ 밥에 벌레와 거무스름한‍ 뭔가가 있는 걸 봤어요. 우리가 마켓에서 사는‍ 쌀과는 달랐어요. 하얗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포장된‍ 그런 쌀과는 달랐죠. 쌀알 중에는 먹을 수‍ 없는 것도 있었죠. 그는 쌀알을 하나씩‍ 골라내야 했어요. 내가 그러는 걸 봤어요. 좀 더 높이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그걸 본 거예요. 난 그에게 말했어요. 『드시기 힘들겠어요』‍ 깨끗한 쌀이 아니었어요. 다른 것들이 섞여 있었죠. 그는 『더 좋은 쌀을 살‍ 형편이 안 된다』고 했죠. 알겠어요?

나도‍ 그땐 돈이 별로 없었죠. 돈이 얼마 없었어요. 매일 필요한 걸 살 수‍ 있는 정도였죠. 계속 지출할 수는 없었죠. 하루 예산이 5루피에서‍ 10루피 정도였어요. 인도 화폐로요. 대만(포모사) 돈으로‍ 환산하면 너무 적은 돈이죠. 계산이 안 돼요. 글쎄요… 최저 화폐 단위가‍ 여기선 『센트』지요?‍ 1센트, 2센트 맞죠?‍ 『다임』도 있고요. (아뇨)‍ (1다임, 2다임이요)‍ (다임도 있습니다)‍ 다임? (1다임, 2다임요)‍ 센트도 있죠?‍ 인도의 5루피가‍ 1센트도 안 돼요. 어림잡아서요. 1센트가 약 5루피예요. 그게 전부였지만‍ 음식을 사기엔 충분했죠. 생활비가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 나라들도‍ 많아요. 정말 그래요. 그렇지 않았다면‍ 난 여기까지 못 왔겠죠. 내가 대만(포모사)에서‍ 그렇게 산다면‍ 금방 무일푼이 될 거예요. 난 줄곧 돌아다녀서‍ 우산 같은 걸‍ 갖고 다닐 수 없었어요. 처음 도착했을 때는‍ 우산이 있었고‍ 소지품을 넣을‍ 가방이 있었어요. 나중엔 거의 다 팔았죠. 짐이 많으면 산을‍ 오르기가 어려워서요. 혼자 등반하는 건 쉽지 않죠.

보다시피 그 승려들은‍ 정말 신실하게 수행해요. 그래서 겨울마다 우린 그들이 담요 같은 물품을 사도록 돈을 좀 보내요…‍ 따뜻하게 지내도록요. 물론 우리의 도움이‍ 결코 충분할 순 없죠. 그들 모두를 집에 데려가‍ 도움 주는 게 최선이겠지만‍ 그들은 우리의 생활방식을‍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차라리 가난하게 지내고‍ 싶어해요. 집착 없이요. 알겠어요?‍ 그들은 쉬면서 언제든‍ 맘껏 명상할 수 있어요. 또 언제든 떠날 수 있죠. 짐이 없거든요. 옷도 한 벌 밖에 없어요. 물이 있는 장소를 찾으면‍ 목욕을 하고‍ 옷을 빨 수 있죠. 비누 같은 것도 없으니‍ 그냥 물로 빨죠. 그런 뒤 옷을‍ 바위 위에 펼쳐 놨다가‍ 잠시 후에 다시 입습니다.

나는 히말라야에 있었을 때‍ 적어도 옷 두 벌은 있었죠. 옷이 두 벌 있었는데‍ 비슷한 거였어요. 약간 얇은 거였죠. 당시에 난 열대지방에서 왔으니까요. 또 여전히…‍ 스웨터도 있었어요. (스카프요) 스카프요?‍ 스카프가 아니었어요. 다른 걸 입었죠. 상관없어요. 파자마 같은 거였죠.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재킷을 걸쳤죠. 이것처럼 크고 두툼하고‍ 따뜻한 건 아니었죠. 가벼운 거였어요. 그냥 있는 대로 입었죠. 당시엔 더… 소극적이었거든요. 별로 생각을 안 했어요. 이런 생각은 안 해봤죠. 『오! 빨리 돌아가서‍ 돈을 벌어‍ 따뜻한 옷을 산 뒤에‍ 돌아와야지』‍ 그런 생각은 못 했어요!‍ 그때 난 아이 같았어요. 어떤 대우를 받든‍ 무엇이 주어지든 만족했죠.

하지만 탁발은 안 했어요. 내 돈이 있었는데‍ 얼마 안 됐어요. 난 매일 조금씩만 먹었고‍ 그렇게 살아남았어요. 그래서 장거리를 걸을 수‍ 있었죠. 짐이 별로 없어서요. 두 벌의 옷은‍ 잠옷처럼 얇은 옷이었죠. 면 옷이요. 인도에선 싸요. 원래는 세 벌이 있었어요. 하지만 높이 올라가면서‍ 한 벌은 빼야 했어요. 한 벌은 내가 입고‍ 나머지 한 벌은 침낭 속에‍ 둘둘 말아놨어요. 그게 다였어요. 안 그러고 나 혼자인데‍ 내가 너무 『무거웠다』면‍ 걷지 못했을 거예요. 많은 짐을 들고서요. 하지만 그때가 가장‍ 마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시기였어요.

그래서 그 인도 승려들이‍ 아무 데도 가길‍ 원치 않았던 거겠죠. 그들은 집을 떠났으니까요. 그들도 가족이 있었겠죠. 하지만 아내나 남편, 아이들의 곁을‍ 떠났을 거예요. 가족을 떠나 홀로‍ 자유롭게 지내는 거죠. 하지만 모든 게 좋진 않죠. 질 나쁜 밥을 먹던 승려는‍ 이미 운이 좋은 거예요. 어떤 승려는 그조차도 없죠. 14일 동안이나 밥을‍ 못 먹은 승려도 만났어요. 그는 갠지스 강물만‍ 마셨어요. 이곳의 물과는‍ 달리 그 물은 깨끗해요. 무료이고요.

알다시피 전에‍ 호숫물이 화장실로‍ 흘러들어온단 말을 듣고‍ 화장실 물 내리는 게 별로‍ 깨끗하지 않다고 여겨‍ 여러분은 물을 거르는 일로‍ 날 번거롭게 했죠. 그 일로 날 성가시게 했죠. 여러분이 너무 심했어요. 너무 지나쳤죠.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어떤 문제가 생기면‍ 연락인에게 얘기하세요. 여러분끼리 상의하세요. 해결책은 간단했죠. 사람을‍ 불러 필터를 설치하면 됐죠. 근데 왜 날 성가시게 했죠?‍ 내가 할 수 없단 게 아녜요. 내가 아주 바쁘단 거예요. 내 일은 내가 할 테니‍ 여러분 일은 알아서 하세요. 여러분이 여기 오면‍ 여긴 여러분 집과 같아요. 집 안의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사람을 불러 고치죠?‍ (네) (그렇습니다. 네)‍ 그래요. 내가 돈을 받고 장소를‍ 대여해 준 게 아니잖아요. 그럴 경우 여러분은 지체 없이 집주인을 찾겠죠. 허나 난 집주인이 아녜요. 여러분은 자청해서 왔죠. 내가 초대한 것도 아녜요. 내가 초대했나요?‍ 초대장을 받았나요?‍ 그걸 받았나요? (아니요)‍ 원해서 왔다 갔다하면서‍ 불평을 하죠. 난 이미‍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죠. (네)‍

난 이미 알고 있었죠…‍ 난 오지 말라고 했어요. 여긴 좋은 위치가 아녜요. 내가 광고한 적 있나요, 『이곳은 아주 좋아요!‍ 여기 와서 야영하고 놀고‍ 구경하세요』라고요?‍ 내가 그랬나요? (아뇨)‍ 여러분이 야단법석이라 『좋아요. 원한다면 와서‍ 보세요』 한 거죠. 여러분은 상황을 알아요. 모르는 게 아니죠. (압니다)‍ 여기 와 본 적이 없어도‍ 비디오로 봤을 거예요. 오두막과 천막, 우산밖엔 없죠. 다른 건 없어요. 내 거처가 훌륭하다거나‍ 호화롭다거나 쾌적하다고‍ 말한 적이 없어요. 그렇죠? (네)‍ 여러분은 영적 수행을 하니‍ 내면의 자아를 잘‍ 돌봐야 합니다. (네)‍ 어딜 가든 너무 성급하게‍ 이것저것 비판하지 말고요. 비판하는 건 쉬워요. 허나 입을 다무는 게‍ 좋을 겁니다. (네)‍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죠. 때로는 상처가 됩니다. 말할 필요 없으면 아무 말‍ 안 하는 게 상책이죠. 할 수 있는 건 직접 하세요. 더는 남을 성가시게 하지‍ 말고요. 특히 이 스승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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