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햄 볼과 디핑 소스를 곁들인 어울락(베트남) 춘권

『라이스페이퍼로 말 채식 햄 완자를 만들어 볼 거예요. 라이스페이퍼는 중국 상점이나 슈퍼에서 살 수 있어요. 아주 얇아서 라이스페이퍼라 해요. 쌀가루로 만들죠. 어울락(베트남)에선 많이 사용해요. 사람들은 그걸로 새콤한 비건 「넴」 대체육 롤이나 스프링롤을 만들어요. 신선하거나 튀긴 춘권이죠. 이제 비건 햄 완자와 샐러드를 만들어서 라이스페이퍼로 롤을 만들어 볼게요』

『보통 이런 햄은 소금과 조미료가 들어가 있으니 간을 아주 약하게 하세요. (네, 스승님) 옵션으로 흑 후춧가루를 약간만 넣어요. 안 넣어도 돼요. 버섯 조미료예요』 『이제 잘 섞어 주세요. 손가락으로 섞거나 젓가락으로 섞으세요. 모든 게 함께 고루 섞이도록 섞어요』

『이제 이걸로 완자를 만들어 볼게요. 작게 빚어서 구우면 끝입니다. 오븐을 미리 예열해도 될 것 같군요. 200℃, 20분으로요』 『도마 위에 전분이나 밀가루를 좀 뿌리세요. 손에도 좀 뿌려요. 그리고 비건 완자를 빚어서 오븐 틀에 놓으세요』 『다 된 것 같아요. 황갈색이 나니 다 되었을 거예요』

『네, 할 일은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담그는 거죠.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이면 돼요. 따뜻한 물이 없으면 찬물도 괜찮지만, 부드럽게 하는 데 더 오래 걸리죠. 라이스페이퍼를 통째로 적시거나 돌려가며 전체를 적신 뒤, 접시 위에 두세요. 여기에 샐러드를 올려요. 샐러드 잎을 좀 부드럽게 해야 할 거예요. 이 들깻잎을 올려요. 한두 장 정도인데, 개수는 상관없어요. 이렇게 펼쳐 두세요』

『이제 라이스페이퍼가 부드러워졌네요. 덮으면서 말아요. 알겠죠? (네) 이렇게 하면 돼요. 이젠 이렇게 먹으면 돼요. 보세요! 먹어 볼게요. 채식 햄 완자가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