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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를 사랑하시는 주님: 유대교 신성한 타나크의 이사야서,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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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의 역사는 기원전 2천 년경 신과 아브라함의 약속에서 시작합니다. 천 년이 지난 후, 유대교인들은 시나이산에서 예언자 모세에게 계시된 유대 성서의 첫 부분을 이루는 토라를 신의 율법으로 믿습니다. 유대 성서, 즉 타나크와 탈무드의 고대 기록은 유대교의 신앙과 실천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유대교에서의 신은 유일하고 전지전능한 자비의 신입니다. 신성한 타나크의 이사야서는 느비임, 즉 예언서에서 다섯 번째이며, 기원전 8세기에 살던 이스라엘 예언자 이사야가 기록했습니다.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구원과 하느님이 자녀에게 베푸신 자비와 보편적 평화에 대한 예견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오늘은 신성한 타나크의 이사야서 51~54장에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다정한 관심과 구원의 기쁨을 알려드립니다.

51장

의를 좇으며 주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나를 들으라.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 내가 그를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다. 주께서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주의 동산 같게 하였으니, 그 가운데에 즐거움과 행복과 감사함과 찬양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내 백성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내 나라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부터 나갈 것임이라.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그들은 내 팔을 의지하리라.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나의 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시대에 깨신 것같이 하소서.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원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여호와께 구원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만족과 기쁨으로 넘치며,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다.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곧 나이니,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겁내느냐?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52장

시온이여,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아니, 그러므로 그날에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을 알라. 내가 여기 있느니라.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내어 함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의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땅끝까지도 모두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서 호위하시리니, 너희가 황급히 나오지 아니하며 도망하듯 다니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53장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실로 우리 병을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도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맡기셨도다.

54장

너를 만든 이가 주인이고 그의 이름은 만군의 주이며, 너의 구원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으로,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니라. 내가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너의 구원자 주께서 말씀하셨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이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다.

너희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위로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리라. 홍보석으로 네 창을 만들고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모든 경계를 보석으로 꾸밀 것이니라.

네 모든 자녀는 주의 제자가 될 것이며,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니라.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하지 않으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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