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 명상은 명상이나 묵상 중에 단어나 문구 또는 음절을 반복하는 명상의 한 형태입니다. 주로 읊조리고 말하고 또는 마음속으로 되풀이합니다. 소리는 인간 존재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빛의 입자와 소리의 진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말과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전제하에 작동하는 만트라의 진동은 생각을 정화하거나 여과하여 부정적인 패턴으로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일종의 보호 장치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맑아지면 자연히 긍정적인 말이 나오게 되어 건설적인 행동이 가능해집니다.
린셰핑 대학의 마리아 엥스트룀 교수와 로살륀 시몬 교수는 조용한 만트라를 암송하는 동안 여성 피험자들의 뇌를 스캔하는 연구를 했습니다. 2주간의 연구 결과, DMN 활동이 감소하고 주의 네트워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판단력이 절제되고 부정적 반추가 줄었으며 주의력 및 작업 기억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명한 승려이자 작가인 옴 스와미는 만트라와 명상에 1만 5천 시간 이상을 바쳤습니다. 2018년 그의 뇌를 연구한 결과, 그는 마음에 고요함을 키우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만트라는 단어 자체는 물론 낭송 방법도 중요합니다. 만트라를 낭송하기 위해 종교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토니 로빈스와 다른 자기 계발 코치들은 매일 자신에게 긍정적 확언을 반복하도록 가르칩니다. 옴 스와미는 6주간의 만트라 명상은 사고 패턴을 바꿀 새로운 신경 경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행복한 삶을 살자』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친애하는 칭하이 무상사님(비건)은 만트라에 대한 멋진 통찰을 들려주셨습니다. 만트라는 실제 내면의 소리를 고대의 수행자들이 수행 일기장에 일반적인 언어로 받아 적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외면의 소리로 오해하여 그걸 반복하지요. 가령 우린 「옴」 소리를 내면으로 듣습니다. 「옴, 옴, 옴마니밧메훔」 이건 내면으로 듣죠. 그게 진짜 만트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