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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사과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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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년과 사과나무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수상 경력이 있는 미국 작가 쉘 실버스타인이 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각색한 것입니다.

옛날 한 소년이 사랑스러운 사과나무를 만났습니다. 방과 후, 소년은 매일 나무에게 가서 자신의 하루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낙엽을 모아 왕관을 만들었습니다. 나무의 사과를 따서 먹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때론 함께 일몰을 보곤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사랑했고 나무는 온 마음을 다해 소년을 사랑했습니다. 몇 년이 지나고 소년이 자라면서 나무를 자주 찾아올 수 없었습니다. 나무는 종종 혼자였죠. 그러던 어느 날 청년으로 성장한 소년이 나무에게 왔습니다. 청년은 세상의 꿈을 좇기 위해 떠났고 사과나무는 친구가 돌아오길 끈기 있게 기다렸습니다.

몇 년 후 어느 날, 청년은 돌아와 나무 아래에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무는 기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이 난 청년은 모든 사과를 따서 차에 싣고 가버렸습니다. 그는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날까지... 어느 날 밤, 갑자기 남자가 돌아왔는데 피곤하고 매우 슬퍼 보였습니다. 그는 나무 둥치에 기대어 울었습니다. 그가 슬퍼하는 것을 보고 나무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무는 그의 어깨를 두드릴 가지가 없었습니다. 다시 희망을 찾은 남자는 나무 둥치를 잘라 배를 만들어 멀리멀리 항해했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남자는 늙었고, 어린 시절 친구인 사과나무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는 나무를 찾아왔습니다. “오, 너를 위한 장소가 있어. 와서 내 그루터기에 앉아 쉬어.” 나무와 그의 오랜 친구는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하면서 일몰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참으로 따스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죠.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나무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그들이 얼마나 놀라운지 말씀하셨습니다! “그 나무들은 이 세상에서 세상을 축복해요. 안 그러면 어떻게 산소를 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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