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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자기희생적이고 회복력을 지닌 미국의 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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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들소』라는 단어가 익숙지 않다면 『물소』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미국에서 들소는 상징적인 동물로 흔히 아메리칸 버펄로라고 불리지요. 새끼 때는 주황과 빨강이 섞인 털 때문에 『붉은 개』 라고도 불립니다. 털은 자랄수록 짙은 갈색이 됩니다. 짧고 구부러진 검은 뿔이 달린 커다란 머리, 근육질의 어깨 혹, 텁수룩한 털은 우리만의 독특한 신체적 특징이지요. 길고 두꺼운 털 덕분에 극도로 추운 환경이나 심한 눈보라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많은 활동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요. 풀을 뜯는 방법은 날개 달린 친구들의 둥지를 제공하고 다른 식물은 먹지 않고 풀만 먹음으로써 생물 다양성에도 기여합니다.

유럽인들이 북아메리카로 오기 전에는 캐나다 북부와 멕시코, 워싱턴 동부에서 뉴욕에 이르기까지 3천만에서 6천만 마리의 들소가 이 대륙을 배회했습니다. 대초원지대의 북부에 사는 원주민 부족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지요. 영적 교감 능력이 발달해 있던 원주민들은 우리를 형제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의식과 춤으로 이 관계를 더 돈독히 했지요.

2014년 당시 체로키족 국가원수였던 존 베이커 족장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들소는 자유롭고, 강하고, 회복력 있는 위대한 조국을 상징한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가 인디언임으로 구분하는 특성이다. 그러므로 들소는 조상 대대로 우리의 깊은 영성을 대변해왔다』

역사를 통틀어 미국 원주민 부족들은 우리를 존경해왔고 그들의 문화는 우리 행성과 자연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배워야겠지요. 지구와 우리가 위기에 처한 지금, 함께 기도해주세요. 인류가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전쟁을 포기하며 동물 생산물을 영원히 금지함으로써 모든 영혼이 정당하게 존중받아야 하며 세계가 평화로운 천국이 되길 원한다면 반드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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